2024 카카오 테크밋 (Kakao Tech Meet) 후기
깨깨오
2024 카카오 테크 밋 (Kakao Tech Meet)
2024 카카오 테크 밋 (Kakao Tech Meet) 지난 12월 18일, ‘2024 카카오 테크밋’에 다녀왔습니다. 퇴근 후 저녁 시간(19:00~)에 진행되어 참여가 가능했을 뿐 아니라, 흥미로운 기술 세션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카카오 테크밋은 작년에 이어 개최된 카카오의 기술 세미나로, 올해는 AI와 프론트엔드(Frontend)를 주제로 다뤘습니다.
*카카오 1층에서 바라본 사옥
사실 처음 가보는 카카오 사옥에 진짜 ‘와….’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이게 판교구나 싶은 카카오 사옥이었습니다.
행사는 ‘카카오 판교아지트 4층 스위치온’에서 약 70명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세션은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각 세션은 첫 두 개가 30분, 마지막 세션이 1시간으로 편성되었고, 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세션까지만 참석했습니다.
AI Agent 기반 스마트 AI 마이 노트
첫 번째 세션은 카카오의 AI 플랫폼 개발팀 두 분이 진행했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AI Agent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직면한 고민과 해결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 설계와 도입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기업 차원에서 LLM을 도입한 이유와 실제 활용 사례를 들으며,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향후 제 프로젝트에도 AI 기술을 적용할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TDD로 앞서가는 프론트엔드:디자인, API 없이도 개발을 시작하는 방법
두 번째 세션은 카카오맵 매장관리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은 디자인, 마크업, API가 준비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이 세션에서는 TDD(Test-Driven Development)를 도입해 초기 단계부터 개발을 진행했던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저는 백엔드 개발자이지만, 이 세션에 참여한 이유는 TDD에 대한 관심과 개발 기간 단축에 대한 실마리를 얻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프론트엔드에서 TDD를 도입한 코드 예시와 적용 과정은 큰 인사이트를 주었고, 저 역시 프로젝트 규모와 목적에 따라 TDD를 도입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후기
평소 세미나와 컨퍼런스는 근무시간에 열리는 경우가 많아 참여가 어려웠는데, 이번 카카오 테크밋처럼 퇴근 후 진행된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발표자들이 실무에서 겪었던 고민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한 접근법들은 제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카카오라는 기업이 겪은 문제 자체가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술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더 넓은 시야와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